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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 대진 완성…첫 경기 김지석 9단 VS 나현 9단
작성 : 2020년 02월 06일(목) 14:16

김지석 9단·나현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 진출자가 모두 결정됐다.

지난달 6일 신민준 9단 대 목진석 9단, 이영구 9단 대 박정상 9단의 본선 32강 경기로 막을 연 21기 맥심커피배는 지난 4일 조한승 9단과 최철한 9단이 마지막으로 16강에 합류하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16강 첫 경기는 10일 김지석 9단과 나현 9단의 대결로 시작된다.

두 선수 모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손을 가리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챔피언에 오르는 등 속기(速棋)에 일가견이 있지만 기풍은 대조적이다. 김지석 9단은 전투를 마다하지 않는 '인파이터'형이고, 나현 9단은 '소신산(小神算)'으로 불릴 정도로 종반 끝내기가 강한 수비형이다. 상대전적은 김지석 9단이 7승 4패로 앞서 있다.

김지석 9단과 나현 9단의 승자는 이동훈ㆍ박진솔 9단 승자와 8강 대결을 벌인다. 11일 16강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날 이지현ㆍ홍민표 9단 승자는 조한승 9단과 최정 9단의 승자와 맞붙는다.

이밖에 디펜딩챔피언 신진서 9단은 조혜연 9단, 박정환 9단을 꺾은 강동윤 9단은 최규병 9단, 변상일 9단과 최철한 9단, 신민준 9단과 이영구 9단이 8강 티켓을 다툰다.

스물한 번째 '바둑 신들의 전쟁'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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