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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3개월 만에 득점포+시즌 4호골…보르도, 브레스트와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02월 06일(목) 05:24

황의조 / 사진=지롱댕 보르도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보르도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서 브레스트와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황의조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니콜라스 드프레빌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낭트적 득점 이후 3개월 만에 터진 시즌 4호골이었다.

황의조는 전반 14분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회심의 왼발 슈팅이 손끝에 걸렸다.

보르도는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코스틸 골키퍼가 바토키오의 슈팅을 막아내며 동점골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 5분 황의조가 드프레빌이 올린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브레스트는 후반 23분 장-샤를 카를레스토가 야신 아들리의 다리를 밟는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보르도는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나갔지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5분 로리스 베니토가 걷어내려던 공이 골문으로 향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남은 10여분 동안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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