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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26점' GS칼텍스, IBK기업은행에 3-1 승리…5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2월 05일(수) 21:4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5일 화성경기종합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23, 25-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GS칼텍스는 승점 42점으로 2위를 유지하며 1위 현대건설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러츠는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소영과 강소휘는 나란히 17점을 뽑아내며 뒤를 받혔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어나이는 24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의 쓴 맛을 봤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1세트 22-21로 1점 차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백목화의 서브 에이스, 김수지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빼앗긴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2-2에서 강소휘의 연속 오픈 득점과 러츠의 3연속 블로킹으로 7-2로 앞서 나갔다. 이어 12-6에서 이소영의 퀵오픈과 러츠의 오픈 득점, 강소휘의 백어택을 묶어 15-6으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GS칼텍스는 24-16에서 문지윤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3세트 18-18에서 러츠의 블로킹, 오픈 득점으로 20-18을 만들었다. 이후 IBK기업은행과 1점씩 주고받은 GS칼텍스는 24-23 세트포인트에서 이소영이 천금같은 퀵오픈을 성공시켜 3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 19-18에서 이소영의 오픈 공격과 김유리의 속공, 이현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을 묶어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진 24-19 상황에서 이소영이 퀵오픈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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