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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B 송유진-전재익, 서울시립대 격파…경기도연맹 PO 막차
작성 : 2020년 02월 05일(수) 19:22

전재익과 송유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북체육회B(송유진-전재익)가 서울시립대(이지영-김민찬)를 완파하고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경북체육회B는 5일 오후 의정부 컬링장에서 열린 2019-2020 코리아 컬링리그 믹스더블 서울시립대와의 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과 결승전 직행을 확정지은 경북체육회B는 7승1패(승점 26)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이 경기에서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서울시립대는 3승5패(승점 12)에 그치며 4위에 머물렀다. 대신 경기도컬링경기연맹(박정화-김산, 4승4패, 승점 15)이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기선을 제압한 팀을 서울시립대였다. 후공으로 맞이한 1엔드에서 송유진의 테이크아웃 실수를 틈타 대거 4득점, 빅엔드를 만들었다.

경북체육회B도 반격에 나섰다. 후공을 가져온 2엔드에서 빠르게 작전타임을 부르는 승부수를 던지며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송유진의 정확한 컴어라운드샷으로 4득점,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경북체육회B는 3엔드에서 철저한 가드로 1실점만 허용한 뒤, 4엔드 후공을 가져왔다. 이어 전재익의 환상적인 런백으로 또 다시 빅엔드를 만들 기회를 만든 뒤, 송유진의 드로우로 6점을 획득했다. 6점은 한 엔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점수다.

순항하던 경북체육회B는 5엔드를 1실점으로 막으며 다시 후공을 가져왔지만, 6, 7엔드에서 연달아 1점 스틸을 허용하며 8-1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북체육회B는 8엔드에서 전재익의 런백과 테이크아웃으로 계속해서 상대 스톤을 제거하며 승기를 굳혔다. 8엔드에서 4점을 추가한 경북체육회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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