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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개정된 랭킹서도 1위…2개월 연속 정상
작성 : 2020년 02월 05일(수) 14:15

신진서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진서 9단이 개정 후 첫 발표된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개월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2020년 1월 한 달 동안 KB리그 4승을 포함해 8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지난해 12월부터 16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월 한 달 동안 랭킹점수 35점을 보탠 신진서 9단은 2019년 7월 본인이 작성한 랭킹 최고점 10075점을 12점 넘긴 10087점을 기록했다.

한편 박정환 9단은 2020 CCTV 하세배에서 커제 9단을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지만 KB리그에서 2패, 맥심커피배 32강에서 탈락하며 2위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기사들을 상대했던 박정환 9단은 1월 한 달 동안 8승 3패를 거둬 랭킹점수 27점이 하락한 9993점으로 1월을 마무리했다.

신민준 9단이 2개월 연속 3위에 오른 가운데 변상일 9단이 한 계단 오른 4위에, 김지석 9단이 한 계단 점프해 이동훈 9단과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강동윤 9단과 박영훈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7위와 8위를 지켰으며 군 제대 후 응씨배 출전권을 따낸 안성준 8단이 이지현 9단과 자리를 맞바꿔 각각 9위ㆍ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권 내에서는 36위에 오른 박건호 4단이 11승 1패의 성적으로 113점을 얻어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갔으며, 85위 김기범 3단과 95위 박현수 3단이 스물 네 계단 뛰어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17위로 유일하게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유진 7단이 1년 7개월 만에 100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발표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2020년 1월 1일 대국부터 적용한 랭킹 제도는 12단계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했고, 기전 등급별 조건도 변경됐다. 또한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가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축소됐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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