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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동계체전 개·폐회식 미개최"
작성 : 2020년 02월 05일(수) 13:41

사진=대한체육회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가 전국동계체육대회까지 미치고 있다.

대한체육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오는 18일과 21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폐회식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개회식은 임원 오찬간담회로 대체할 예정이며, 각 종목별 대회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며, 서울·경기·강원·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경기가 개최된다. 올해는 7개(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종목에서 17개 시·도의 임원 1205명과 선수 2645명 등 모두 3850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체육회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선수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각종 의료 비품 구비, 경기장별 방역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중 컬링(혼성 결승) 및 빙상 스피드스케이팅(남녀 500m) 종목은 KBS1을 통해 방송 예정으로, 경기장을 찾지 못한 관중에게도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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