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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바 바이러스' 여파로 박성현, LPGA 아시아 대회 출전 취소
작성 : 2020년 02월 05일(수) 13:36

박성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여파로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이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참가를 철회했다.

박성현은 오는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 취소를 결정했다.

박성현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첫 대회를 치르고 오는 3월2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리는 KIA 클레식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박성현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일단 싱가포르 대회를 어제(4일) 취소했다. 원래 이 대회를 나가면 파운더스컵에 나가지 않고 KIA 클래식에 나갈 예정이었다"면서 "싱가포르 대회가 취소되면서 그대로 KIA 클래식에 나갈지 파운더스컵에 나갈지 선수와 합의 중에 있다. 아직 급하진 않아서 차차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2020시즌 첫 대회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출전을 취소했다. 당분간 훈련에 전념한 뒤 차기 대회 출전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오는 3월5일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블루베이 LPGA 개최를 취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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