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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 카운티 16강 이끈 루니, FA컵서 친정팀 맨유와 대결 성사
작성 : 2020년 02월 05일(수) 10:55

웨인 루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더비 카운티)가 친정팀을 만난다.

더비 카운티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 노샘프턴과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더비는 FA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더비의 16강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로써 맨유의 레전드인 루니는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루니는 황소 같은 드리블과 뛰어난 슈팅 능력으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더비 카운티였다. 전반 28분 위스덤의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5분 홈스가 추가골을 작렬해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더비 카운티는 후반 초반 아담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매리엇이 득점포를 가동해 3-1로 리드했다. 이어 후반 32분 루니가 페널티킥 득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샘프턴은 후반 막판 한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더비 카운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더비 카운티와 맨유의 FA컵 16강전은 3월 6일 오전 4시 45분에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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