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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토론토, 류현진 합류로 안정감 있지만…AL 동부지구 4위"
작성 : 2020년 02월 05일(수) 08:4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의 영입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0시즌 성적과 함께 각 지구별 예상 순위를 매겼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75승87패로 예측하며 "류현진은 토론토를 다소 안정감 있게 이끌수 있지만, 토론토의 젊은 선수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0.500 승률을 넘기려면 1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같은 지구에 속한 뉴욕 양키스가 103승5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점쳤다.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92승70패로 2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84승78패로 3위, 토론토가 4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7승105위로 최하위에 머물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4년 8000만 달러(956억 원)에 계약하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다. 류현진은 1선발을 맡아 팀을 이끌며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도 맡아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매체는 류현진의 토론토 합류가 팀에 안정을 불어넣을 순 있지만,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에 이유를 들어 순위 변동에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전통의 강호가 즐비해있다. 대표적으로 양키스와 보스턴은 강한 타선이 장점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유독 아메리칸리그 타선에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8승7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도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79승8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88승74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류현진의 친정팀 LA 다저스는 99승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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