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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 앞둔 리버풀 U-23 크리칠리 감독 "젊은 선수들 많은 것 보여줬으면"
작성 : 2020년 02월 04일(화) 16:33

닐 그리칠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의 U-23팀을 이끌고 있는 닐 크리칠리 감독이 FA컵 32강 슈루즈버리타운과의 재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3부리그 팀 슈루즈버리타운을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2강전 재경기를 펼친다.

리버풀은 지난 FA컵 32강 첫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대회 규정상 재경기가 편성됐다. 그러나 문제는 시기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빡빡한 일정을 이유로 재경기를 2주 휴식기 기간에 잡아버렸다.

겨울 휴식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결정에 반발해 자신을 포함한 1군 선수단 모두 재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공언했다. 결국 슈루즈버리타운과의 재경기는 U-23팀을 지휘하는 크리칠리 감독이 나서게 됐다. 크리칠리 감독은 올 시즌 리버풀이 클럽 월드컵을 출전했을 때도 U-23 선수들을 이끌고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컵을 소화한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은 0-5로 대패했다.

크리칠리 감독은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며 "리버풀의 젊은 선수들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그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더욱 많은 것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나를 비롯해 다른 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특히 리버풀의 젊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지원를 해주고 있다. 비록 클롭이 이곳에 없을지라도 그의 존재는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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