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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공백에 입연 손흥민 "난 9번 스트라이커 아니지만, 모우라 있어"
작성 : 2020년 02월 04일(화) 15:5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내 '주포' 해리 케인의 공백을 자신이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9-2020 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7무8패(승점 37)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4위 첼시(승점 41)와 승점 차는 4차다.

손흥민은 지난 1월23일 노리치 시티와 24라운드 홈경기, 1월26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이어 세 경기 연속골이며,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3번째 골을 기록했다. 아울러 토트넘은 최근 세 경기 동안 2승1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상으로 빠진 케인을 대신해 9번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섰다. 크르지초프 피아텍(헤르타 베를린)과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영입 리스트에 올랐으나 무산됐다. 다만 토트넘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옵션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이탈에도 위기는 아니라고 자신했다. 그는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루카스 모우라는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다. 물론 나도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전방에서 뛸 수 있다"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우라는 헤더를 따내려고 노력한다. 전형적인 9번인 케인과 비교할 순 없지만, 우리에게 옵션이 있다. 더 많은 옵션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모우라는 나와 다르고 나도 모우라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6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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