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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에 불만 표시한 음바페, 구단 떠날 거라 생각 안 해"
작성 : 2020년 02월 04일(화) 15:07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나타낸 가운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고개를 휘저으며 동의하지 않았다.

PSG는 지난 2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리그앙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몽펠리에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5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5골 차 완벽한 승리, 선두 굳히기에 힘을 실은 PSG지만 활짝 웃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팀 내 에이스 음바페가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는데, 자신의 교체가 불만스럽다는 듯한 표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투헬 감독이 음바페의 머리를 감싸 쥐며 몇마디 건넨 것이 중계화면에 잡혔지만, 음바페의 표정을 풀지 않은 채 그대로 벤치로 돌아갔다. 이에 현지 다수 언론에서는 음바페와 투헬 감독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동시에 음바페의 이적설까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음바페를 데려오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품에 안기 위해 2억5000만 파운드(약 3900억원)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자신과 음바페 사이에 큰 위기가 없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적설에도 고개를 저었다. 4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위기도 분열도 없다. 나는 음바페가 이 상황을 이용해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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