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엠엘비닷컴, 토론토 마무리 투수 자일스 예상…세인트루이스는 밀러
작성 : 2020년 02월 04일(화) 14:58

켄 자일스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뉴 에이스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줄 마무리 투수로 켄 자일스가 지목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마무리 투수를 예상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는 켄 자일스에게 뒷문을 맡길 것으로 전망됐다.

자일스는 2019시즌 2승 3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 이닝당 출루 허용 횟수(WHIP) 1.00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통산 성적에서도 14승 18패 46홀드 114세이브 평균자책점 2.67를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수년간 입증했다. 만 29세의 나이와 지난 시즌 53이닝 만 소화하며 혹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2020시즌에도 구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2019시즌 LA다저스 소속으로 불안한 마무리 켄리 젠슨과 함께 했다. 젠슨은 주무기였던 커터의 위력이 떨어지며 5승 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마무리로서는 높은 방어율로 불안한 장면을 많이 남겼다. 류현진은 2020시즌 젠슨 대신 자일스를 만나게 되면서 승수 쌓기에 안정감을 더하게 됐다.

엠엘비닷컴은 "올 시즌 토론토의 불펜진은 여러 곳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지만 자일스는 클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9회를 담당할 것"이라며 "자일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최고의 매물로 거론될 수 있다. 하지만 토론토의 젊은 로스터에서 자일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라고 전했다.

한편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019시즌에 뒷문을 지켰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고 베테랑 좌완 투수 앤드류 밀러가 클로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측됐다. 마르티네스는 김광현의 5선발 경쟁자이기도 하다.

엠엘비닷컴은 "마르티네스의 어깨 건강이 변수"라며 "마르티네스가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한다면 밀러가 마무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