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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톱4 진입 열망…"최대한 승점 쌓을 것"
작성 : 2020년 02월 04일(화) 14:1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첼시를 추격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4 진입을 열망하는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현재 리그 5위인 토트넘은 승점 37점으로 4위 첼시(승점 41)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첼시와 승점 11점 차이였다. 지난해 11월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승점 차이를 점차 줄여가더니, 이제는 한두 경기 차로 첼시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현재 토트넘 분위기도 좋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열 이탈했지만,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뿜어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여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데려온 베르흐베인도 지난 3일 무려 맨체스터 시티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폭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 완벽하다고는 할 순 없지만, 승점 욕심을 결과로 나타내며 최근 리그에서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첼시만 따라잡으면 톱4 진입에 성공한다. 이를 잘 아는 손흥민은 오는 22일 열리는 토트넘과 첼시의 격돌을 앞두고 승리 사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는 10경기 이상이 남았다. 시즌 끝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 우리는 최대한의 승점을 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상위 4위 자리를 놓고 첼시를 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풀어냈다.

손흥민의 절친 델레 알리(토트넘)도 톱4 진입에 대한 굳은 다짐을 말했다. 그는 "리그 순위표를 보면 우리는 톱4 진입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우리는 팀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때때로 실망하고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만 하면 된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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