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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간판' 박지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B조 주목할 5인 선정
작성 : 2020년 02월 04일(화) 10:38

박지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여자농구 간판스타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2020 도쿄올림픽 B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혔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조에서 주목할 선수 5명을 발표했다. 박지수는 스페인의 알바 토렌스와 마르타 사르게이, 중국의 한쉬, 영국의 태미 패그벤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중국, 영국과 2020 도쿄올림픽 B조에 속한 한국은 풀리그를 벌여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4개국 중 상위 3개 나라가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박지수다. 198cm의 장신 박지수는 높은 신장으로 한국의 골밑을 사수하는 대들보다. 2016년 KB스타즈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도전했고 이후 골밑 기술과 슈팅 능력을 장착해 한국 농구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 입단해 WNBA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FIB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수가 한국과 아시아 여자농구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다"며 "그녀는 불과 13살 때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고 16세 나이에 성인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그녀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함께 WNBA에 진출했을 때, 많은 팬들에게는 큰 설레임이었다"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이 박지수의 가세로 또다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6일 스페인을 상대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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