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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전도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호전되길"
작성 : 2020년 02월 03일(월) 16:50

정우성 지푸라기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정우성과 전도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 그리고 김용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의 늪에 빠진 태영 역을 맡아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이날 전도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확산을 언급하며 "시사회를 앞두고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 혹시라도 많은 분들이 못 올까봐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도 있지만 걱정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 역시 "상황이 어서 호전되길 바란다. 여러 작품들이 나올 텐데 안타까움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진심 어린 한 마디를 보탰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12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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