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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윤여정 "전도연 첫 등장, 여우 같았다"
작성 : 2020년 02월 03일(월) 16:38

윤여정 전도연 지푸라기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윤여정이 극 중 전도연의 등장을 두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 그리고 김용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여정은 극 중 평생 지켜온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후 깊은 과거에 빠져버린 노인 순자로 분해 이야기 속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날 윤여정은 "감독에게 빨리 빨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성과 전도연이 빨리 빨리 만나야한다. 대중적으로 전도연과 정우성이 대단하지 않냐. 김용훈 감독이 내 말을 잘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도연이 나른하게 등장하는 장면을 보고 여우같더라"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12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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