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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전도연 "정우성, 다른 작품으로 또 만나고파 "
작성 : 2020년 02월 03일(월) 16:27

전도연 지푸라기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전도연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정우성과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 그리고 김용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전도연은 어두웠던 과거를 숨기고 새롭게 살아가는 연희 역을 맡았다. 연희는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헛된 희망을 이용하는 인물이다.

이날 전도연은 정우성과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개인적으로 호흡이 만족스러웠다. 현장에서는 편하기 보다는 조금 어색했다. 오래된 연인 설정이었기 때문에 첫 장면에서 그런 관계가 설명돼야 했다. 아무 것도 아닌 장면이었지만 어려웠다. 막상 촬영을 하고 적응을 하고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니 촬영이 끝나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다시 정우성과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본 상으로 강렬한 캐릭터였다. 힘을 줘서 강조하기보다는 힘을 빼야 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고 내추럴하게 연기하려 노력했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12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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