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의 경기 일정 및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하위 리그이자 승강전을 거쳐 LCK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운영, 아프리카TV가 주관 방송한다.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리그는 오는 6일 개막해 4월9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 목, 금요일에 주 3회, 하루 2경기씩 진행된다. 월요일은 오후 5시에, 목요일, 금요일은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무기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선수 및 관계자들 대상으로는 별도의 건강 확인 절차가 추가된다.
정규 리그에서는 총 8개의 팀이 2라운드에 걸쳐 팀 당 14경기, 총 56경기를 3판 2선승제로 치르며, 1위 팀은 LCK 승강전으로 자동 진출하고 2~5위 팀이 4강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4월13일부터 시작되며 매일 오후 5시 진행된다. 4월13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에서는 정규 리그 2위팀과 5위팀이, 4월16일 1라운드 2경기에서는 정규 리그 3위팀과 4위팀이, 4월20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1경기 승리팀과 1라운드 2경기 승리팀이 맞붙어 최종 승자가 마지막 LCK 승강전 진출권을 획득한다. 전 경기는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6000만 원으로, 1위팀이 20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최종 1위 및 6-8위는 정규 리그 성적으로, 2-5위는 플레이오프 성적으로 결정된다.
이번 시즌은 '아수라', '브리온 블레이드', '서라벌 게이밍', '엘리먼트 미스틱', '팀 다이나믹스', '스피어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 '오즈 게이밍' 등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진에어 등 이전까지 LCK에서 활약했던 팀과, 지난해 'KeSPA 컵'에서 프로 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팀들을 챌린저스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팬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프링 스플릿의 중계는 '단군' 김의중 캐스터와 채민준 캐스터가 맡으며, '빛돌' 하광석, '클템' 이현우 및 임주완이 해설이 맡아 경기의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 전 경기는 아프리카TV가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장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전체 일정과 경기 결과 및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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