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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멀티골'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2-1 승리
작성 : 2020년 02월 03일(월) 11:07

안수 파티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의 멀티골에 힘입어 레반테를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캄 노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레반테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반면 레반테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 이반 라키티치 등이 연속해서 찬스를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해결사는 팀 막내 파티였다. 전반 30분 메시의 스루 패스를 받은 파티는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3분 파티는 또다시 메시의 도움을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만 17세 94일 만에 멀티골을 작렬한 파티는 21세기 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최연소 멀티골 득점자로 남게 됐다. 후안미 히메네스가 지난 2010년 9월 레알 사라고사 소속으로 만 17세 115일 만의 달성한 기록을 21일 앞당겼다.

파티의 맹활약으로 2골 차 리드를 얻은 바르셀로나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레반테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어 후반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리즈만, 프랭키 데 용, 파티를 세르지 로베르토, 아르투르, 리키 푸이그로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힘썼다.

시종일관 바르셀로나에 밀리던 레반테는 후반 추가시간 루벤 로치나가 만회골을 터뜨려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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