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마르세유와 0-0 무승부…리그 10위
작성 : 2020년 02월 03일(월) 10:40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르도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보르도는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를 마크했다. 마르세유는 승점 43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황의조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마르세유의 오른쪽 윙백 사카이 히로키와 맞대결을 펼쳤다. 활발하고 위협적인 플레이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헤딩 슈팅을 기록하며 마르세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황의조의 활약을 바탕으로 기세를 탄 보르도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에 튕겨져 나온 공을 파블로 카스트로가 밀어 넣어 마르세유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파블로의 핸드볼 반칙이 적발돼 선취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마르세유는 후반 접어들어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공격 작업에서의 세밀함 부족을 드러내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보르도는 마르세유의 공세를 막기 위해 수비에 집중했고 황의조 또한 수비 가담에 열을 올렸다. 수비 성공 후에는 간헐적인 역습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양 팀은 후반전 지루한 공방전 끝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