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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서 결승골' 베르흐베인 "믿을 수 없어, 꿈이 실현됐다"
작성 : 2020년 02월 03일(월) 09:27

스티븐 베르흐베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믿을 수 없다. 내 꿈이 실현됐다"

'이적생' 스티븐 베르흐베인(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19-2020 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7무8패(승점 37)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4위 첼시(승점 41)와 승점 차는 4차가 난다.

이날 베르흐베인은 토트넘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18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손흥민이 후반 26분 터진 추가골로 쐐기를 박으면서 맨시티에 2-0 완승을 거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베르흐베인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또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점을 부여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베르흐베인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다. 내 꿈이 실현됐다. 이곳에 있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는데,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 믿을 수 없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르흐베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베르흐베인은 17살의 나이에 에인트호번 1군에 데뷔해 2016-2017시즌 33경기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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