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런던 현지매체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0승7무8패(승점 37)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16승3무6패(승점 51)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 맨시티의 공세에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위고 요리스가 일카이 귄도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15분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18분 스티븐 베르흐베인, 26분 손흥민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런던 현지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손흥민에게는 평점 7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전반전에 공을 컨트롤하고, 드리블 돌파를 위해 고군분투했다"면서 "후반전에는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했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전의 활약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매체는 해리 윙크스와 자펫 탕강가, 토비 알더베이럴트, 위고 요리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베르흐베인은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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