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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연장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 격파…공동 선두
작성 : 2020년 02월 02일(일) 19:21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DB는 2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3-95로 승리했다.

DB는 24승14패를 기록, KGC인삼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김종규는 21득점 7리바운드, 두경민은 20득점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누아쿠도 16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보울스가 31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형철이 22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1쿼터 허웅과 김태홍의 외곽슛이 폭발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3쿼터 중반 KGC인삼공사의 반격에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두경민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DB는 4쿼터 중반 10점차 이상 차이를 벌리며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DB의 턴오버를 틈타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좁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DB였다. 두경민과 김종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쐐기를 박은 DB는 103-95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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