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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또 멀티골' 도르트문트, 우니온 베를린에 5-0 대승
작성 : 2020년 02월 02일(일) 09:43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 무대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11승6무3패(승점 39)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2), 2위 라이프치히(승점 41)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우니온 베를린은 7승2무11패(승점 23)로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2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5골을 터뜨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홀란드의 기세는 이날 경기에도 이어졌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홀란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3분 터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18분 율리안 브란트의 도움을 받은 홀란드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기분 좋게 전반을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후반 23분 마르코 로이스의 페널티킥 골, 25분 악셀 비첼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4-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1분 홀란드의 두 번째 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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