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9승8무8패(승점 35)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도 8승11무6패(승점 35)로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맨유에 골득실에서 밀려 7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최근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홈팬들 앞에서 펼친 데뷔전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팀이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아쉽게 데뷔전을 마치게 됐다.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라울 히메네스, 맷 도허티 등을 앞세운 울버햄튼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의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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