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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 멀티골 활약' 첼시, 레스터와 2-2 극적 무승부
작성 : 2020년 02월 02일(일) 00:06

뤼디거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첼시와 레스터 시티(레스터)가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멀티골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승점 4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레스터는 승점 49점으로 3위에 마크됐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에 불을 뿜었다. 후반 1분 만에 뤼디거가 코너킥 상황을 이용해 헤더골을 작렬해 첼시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레스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9분 틸레만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하비 반스가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 볼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스터는 기세를 몰아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9분 벤 칠웰이 틸리만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승부는 이대로 끝나는 듯싶었지만, 첼시의 뤼디거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6분 메이슨의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슈팅을 날려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을 놓칠 뻔했던 첼시는 수비수 뤼디거의 맹활약으로 극적 무승부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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