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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엄지척…"레비 회장, 협상 능력 대단해"
작성 : 2020년 02월 01일(토) 16:48

조제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탁월한 협상 능력을 이유로 레비 회장을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의 이적 협상을 성사시킨 레비 회장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오는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마무리되는 에릭센은 지난 시즌부터 팀을 떠나고자 하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2013년부터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89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에릭센을 잔류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을 이적시키지 못하면 오는 6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에릭센을 이적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놓아줘야 하는 상황에 놓일 뻔했다.

다행히 레비 회장이 최악의 상황을 자초하지는 않았다. 에릭센을 인터밀란으로 이적시키며 1690만 파운드(약 260억 원)를 챙겼다. 이 수익으로 토트넘은 PSV에서 1997년생인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품에 안았다.

이 거래를 가까이서 지켜본 무리뉴 감독은 레비 감독의 협상 능력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레비 회장은 에릭센의 계약 종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으로 엄청난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극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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