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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진' 기성용, 뉴캐슬과 계약해지…"극복 못한 것 존재"[오피셜]
작성 : 2020년 02월 01일(토) 09:23

기성용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올 시즌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기성용(뉴캐슬)이 결국 팀을 떠난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구단을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그동안 기성용의 기여에 감사하다. 미래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기성용도 "팬들에게 고맙다. 뉴캐슬이라는 훌륭한 클럽에서 뛰게 된 것은 행복이었다"면서 "뉴캐슬 팬들과 보낸 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더 잘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축구에서는 종종 내가 극복하지 못하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성용은 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8년 스완지시티에서 뉴캐슬로 넘어와 23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문제였다.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는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점점 입지가 좁아진 기성용은 오는 6월 구단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다소 빠르게 팀을 떠날 것을 결정했다.

한편 뉴캐슬은 기성용을 겨울 이적시장에 내놓았지만 이렇다 할 소식을 듣지 못했다.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내고 내려갈 팀을 찾지 못했기 때문. 6만 파운드에 달하는 기성용의 주급 때문에 선뜻 이적을 추진하지 못한 팀도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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