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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이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 카바니 영입 위해 회담 열어
작성 : 2020년 01월 31일(금) 18:02

에디손 카바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데이비드 베컴이 창단한 인터 마이애미가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에디손 카바니를 노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인터 마이애미가 카바니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열었다"고 전했다.

2007년 팔레르모에서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던 카바니는 이후 나폴리를 거치며 빠른 주력과 순간적인 침투, 높은 골 결정력을 발휘해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카바니는 2013년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부터 꾸준히 골 사냥에 성공한 카바니는 PSG에서 총 289경기 동안 196골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PSG에서 전설을 써 내려가던 카바니는 올 시즌 자신의 입지를 잃어버렸다. 인터 밀란에서 임대로 합류한 마우로 이카르디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카바니를 밀어낸 것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카바니는 PSG와의 계약 기간도 2020년 6월에 만료돼 7월에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 이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카바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 탈출을 모색했다. 전설적인 공격수를 향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등 유럽의 많은 빅클럽들이 접근했다. 하지만 PSG의 요구 이적료가 높아 1월 이적시장이 하루 남은 현재까지 협상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카바니 영입을 위해 회담을 가졌다. 신생구단인 인터 마이애미는 2020시즌부터 MLS에 참가해 본격적인 출항에 나선다.

베컴과 함께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카바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카바니가 PSG 선수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베컴은 2013년 2월부터 5월까지 PSG에서 활약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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