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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최우식 "베를린영화제·아카데미 가고파…일정 조율 중"
작성 : 2020년 01월 31일(금) 15:32

최우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사냥의 시간' 최우식이 영화제, 시상식 참석을 희망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제작 영화사 싸이더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윤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함께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날 최우식은 지난해 개봉된 영화 '기생충'으로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을 차지했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앙상블상 수상 때는 진짜 기뻐서 눈물이 났다. 그런 마음은 처음이었다"며 "정말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최우식은 개최를 앞두고 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아카데미시상식 참석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사냥의 시간'은 2월 20일 개막하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러나 그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경관의 피' 촬영 일정 때문에 현지 참석을 조율 중이다.

그는 "저희 영화를 좋아해 주셔서 초청해 주신 것 아닌가.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멋있는 그 극장에서 저희 영화가 나오고 저희들의 얼굴이 크게 나온다는 것이 기대가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영화제와 시상식 참석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아는데, 잘 조율돼서 저도 갔으면 좋겠다"며 턱시도는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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