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시즌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 선수가 국내 일정을 마치고 2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928억 원)에 계약하며 1선발 자리를 맡겼다.
토론토에서 새 도전을 시작하게 된 류현진은 지난 6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송은범(LG 트윈스), 정우람(한화 이글스), 허도환(kt wiz)과 함께 개인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이후 10일부터는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가 합류해 조금 더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고 21일 귀국했다.
이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개인훈련에 힘써온 류현진은 LA에 도착한 뒤 플로리다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전념하며 토론토의 에이스로 본격적인 2020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국내 팬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 선수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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