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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 1월 이적시장서 스트라이커 영입 없어"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23:06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스티브 베르바인을 영입한 후 스트라이커 영입에 소극적으로 변했다"며 "1월 이적시장에서 더 이상의 영입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신임 사령탑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프리미어리그(PL) 첫 7경기에서 5승2패로 상승세를 탔지만 박싱데이를 거치며 성적이 하락했다.

특히 박싱데이 마지막 경기이였던 사우샘프턴과의 PL 21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하며 비상이 걸렸다.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은 케인은 수술을 받아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도 없는 실정인 토트넘으로서는 급하게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물색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임대 신분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를 완전 영입하고 측면 공격수인 베르바인을 PSV로부터 데려오며 꽤 많은 이적 자금을 사용했다. 이에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추가 자금을 쓰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크로지초프 피아텍(AC 밀란)의 임대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피아텍은 헤르타 베를린으로 갈 것"이라며 "토트넘은 윌리안 주제(레알 소시에다드)에게 2500만 파운드(387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 없다. 올리비에 지루(첼시)의 토트넘 이적은 첼시가 가로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베르바인을 영입함에 따라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며 손흥민의 원톱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토트넘은 2월 3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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