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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제압하고 선두 질주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20:4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3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2)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승점 43점을 확보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 GS칼텍스(승점 36점)와의 승점 차이는 7점이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2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헤일리는 각각 15점과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는 14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한국도로공사를 몰아붙였다. 1세트 6-5에서 양효진의 연속 득점과 정지윤의 오픈 공격을 묶어 10-5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24-19에서 헤일리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 18-17에서 헤일리의 백어택과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21-17을 만들었다. 이어 24-20에서 상대 전새얀의 서브 범실을 틈타 2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19-17에서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21-17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유서연의 퀵오픈과 정대영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20-2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현대건설은 23-22에서 황민경의 퀵오픈과 헤일리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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