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맨유, 포르투갈 MF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합의…"메디컬 테스트 남아"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15:23

브루노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과 긴 줄다리기 끝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품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 리스본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합의를 완료했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조항이 남은 상태지만,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715억 원)에 옵션이 추가돼 최대 8000만 유로*1093억 원)이고, 주급은 7만 파운드(1억 1000만 원)로 알려졌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던 맨유는 지속적으로 페르난데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팀 내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인 제시 린가드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폴 포그바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어려움을 겪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클럽과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8경기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만 17경기에서 8골 7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 바르셀로나 등에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맨유였다. 다만 맨유와 스포르팅 리스본 간의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적이 늦어졌지만,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력한 탓에 결국 이적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다소 비싼 이적료를 스포르팅 리스본에 지급했지만, 페르난데스의 주급을 낮주면서 나름 성공적인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