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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왼쪽 윙백 로즈,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 임박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15:15

대니 로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베테랑 왼쪽 윙백 대니 로즈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다.

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각) "뉴캐슬은 남은 2019-20시즌동안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 로즈와 임대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2007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즈는 이후 10여 년간 팀의 왼쪽 측면 수비를 담당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에서의 입지 변화가 감지됐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이후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에서 높았던 수비 라인을 내리고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면서 수비의 안정화를 꾀했다. 이어 우측 윙백인 서지 오리에를 전방으로 올리고 왼쪽 윙백을 후방에 남겨두며 비대칭 3백을 구사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윙백에는 수비력이 높은 중앙 수비수 출신 얀 베르통언과 자펫 탕강가를 투입하며 로즈를 외면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았다. 수년간 로즈와 왼쪽 윙백에서 주전 경쟁을 펼쳤던 벤 데이비스가 장기 부상에서 곧 돌아온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데이비스를 기용하며 믿음을 보인 바 있다. 기존 베르통언, 탕강가에 이어 데이비스까지 합류하는 왼쪽 윙백 주전 경쟁에서 로즈의 자리는 위태로웠다.

이런 상황에서 뉴캐슬이 로즈에게 접근했다. 뉴캐슬은 왼쪽 윙백 자원인 예트로 빌렘스, 폴 더밋이 시즌 아웃되면서 새로운 왼쪽 윙백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베테랑 왼쪽 윙백인 로즈에게 관심을 보였고 임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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