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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동률' 맨유·울버햄튼, 2월2일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질긴 인연의 최후 승자는?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14:12

사진=SPOTV NOW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그 승점이 34점으로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 격돌한다. 올 시즌 양 팀의 인연은 리그 2라운드부터 시작됐다.

맨유와 울버햄튼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는 오는 2일 새벽 2시 2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올 시즌 양 팀의 인연은 리그 2라운드부터 시작됐다. 당시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은 FA컵 64강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맨유는 재경기까지 펼친 접전 끝에 울버햄튼을 꺾고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진이 계속되던 맨유가 기세를 되찾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후 리버풀, 번리전에서 내리 패배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어진 트랜미어와의 FA컵 경기에서 모처럼 대승을 거뒀음에도 팬들의 불만을 여전하다. 심지어 맨체스터 시티에게 카라바오컵 결승행 티켓마저 양보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일부 팬은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의 집을 테러하는 과격한 행동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반면 올 시즌 울버햄튼은 맨시티전을 '스윕'하고, 아스널과 레스터 시티에게 승점도 따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근육맨' 아다마 트라오레의 활약이 돋보인다. 맨시티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총 3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트라오레의 '영혼의 단짝'인 라울 히메네스에도 큰 관심이 모인다. 두 선수는 동점골을 합작하며 리버풀의 무실점 행진을 깨트린 바 있다. 트라오레와 히메네스는 이번 맨유전에서도 선발로 출격해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울버햄튼은 만날 때마다 치열한 접전을 펼쳐왔다. 올 시즌만 4번 격돌하는 두 팀 중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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