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일(31일) 출국한다.
김광현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 2020시즌 준비에 나선다.
SK 와이번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광현은 2019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1월초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해 왔다. 미국 출국 이후에는 컨디션을 더 끌어 올린 뒤, 오는 2월12일부터 시작하는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5선발 또는 좌완 불펜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확한 보직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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