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곽태휘(33)의 소속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이명주(24)가 속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알 힐랄은 17일(한국시간)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알 힐랄은 다음달 1일 UAE의 하자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지지않는 한 결승진출에 성공한다.

선발로 출전한 곽태휘는 수비수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명주는 후반 42분 교체아웃됐다.

알 힐랄은 전반 16분 나세르 알 샴라니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3분 뒤 알 샴라니가 추가골을 넣어 손쉽게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25분에는 네베스 아우구스토가 쐐기골을 넣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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