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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치 선제골' 맨유, 맨시티 1-0 제압…카라바오컵 결승행은 실패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09:23

네마냐 마티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승리를 거뒀지만, 합계스코어에서 뒤지며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9-2020 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 1차전에서 맨시티에 1-3 패배를 당했던 맨유는 합계스코어에서 2-3으로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3년 연속 카라바오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는 홈팀 맨시티가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마티치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한 골 차로 경기를 리드하던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맨시티의 스털링에게 골을 내주는 듯싶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추가골이 필요했던 맨유지만 후반 31분 선제골을 터트렸던 마티치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는 위기에 봉착했다. 맨시티의 맹공을 막아내던 맨유는 후반 39분 아구에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듯 보였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국 한 골 차 승리에 그치며 결승행 티켓을 맨시티에 헌납했다.

결승에 오른 맨시티는 오는 3월 아스톤빌라와 우승을 두고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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