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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리그 3호 도움…백승호도 출전해 '코리안 더비' 성사
작성 : 2020년 01월 30일(목) 08:53

이재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가운데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30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드와 2019-2020 독일 2부 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슈테판 터스커의 선제골을 도왔고, 팀은 1-1로 비겼다.

전반기 동안 6골 2도움을 올렸던 이재성은 이날 어시스트를 쌓으며 9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컵 대회 포함하면 시즌 7골 4도움이다.

이날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백승호도 선발 출격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이재성은 킬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의 공방 속 양 팀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마치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전반 30분 코너킥 이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아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테스커가 헤더 슈팅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백승호는 전반 38분 파비안 슈넬하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면서 코리안 더비는 일찍 막을 내렸다.

이후 다름슈타트는 후반 45분 센다르 두르순이 동점골을 터트려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양 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이재성은 후반 42분 리온 라우버바흐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끝내 승부를 내지 못한 채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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