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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최충연 누구? #삼성 라이온즈 기대주 #아시안게임 금메달
작성 : 2020년 01월 29일(수) 17:33

최충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충연이 음주운전 적발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삼성은 30일 허삼영 신임감독 및 코칭스태프 20명, 선수단 49명 등 89명이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하지만 투수 최충연은 이번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 모처에서 음주 후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 0.036%, 단순음주 혐의로 적발된 최충연은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삼성은 상황 파악 즉시 KBO에 사실을 알렸다.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 후 KBO 차원의 징계가 내려지면, 구단도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쉽게 됐다. 최충연은 앞날이 창창한 투수였다. 지난 2016년 1차 지명 신인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충연은 2018시즌 70경기 등판해 2승(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주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병역 의무를 마쳤다.

다만 지난해에는 34경기 동안 승리없이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제 기량만 찾는다면 삼성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켜 명예를 크게 잃게 됐다. 삼성이 최충연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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