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잉글랜드의 리버풀이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경기 내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득점 없이 0-0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리오 발로텔 리가 수비수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루도고레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6분 다니 알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버풀의 승리는 날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리버풀에는 제라드가 있었다. 제라드는 후반 48분, 페널티킥 기회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리버풀에 승리를 안겼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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