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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쐐기골' AC밀란, 토리노 제압…코파 이탈리에 4강행
작성 : 2020년 01월 29일(수) 11:40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AC밀란이 연장 접전 끝에 토리노를 제압하고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AC밀란은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AC밀란의 것이었다. 전반 12분 지아코모 보나벤투라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4분과 후반 26분 토리노의 브레머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헌납하면서 경기의 리드를 내줬다.

한 골 차로 뒤지고 있던 AC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며 맹공을 펼쳤다. 90분 정규시간이 모두 흐를 때까지 경기의 균형을 만들어 내지 못했던 AC밀란은 후반 추가시간과 연장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후반 46분 하칸 찰하노글루가 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더니, 연장 후반 1분에도 역전골을 작렬했다.

여기에 즐라탄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연장 후반 3분 레앙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이 논스톱 슈팅으로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골을 기록했다. AC밀란은 연장 혈투 끝에 4-2로 승리하며 4강행 기차에 올라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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