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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이적' 에릭센 "새로운 모험 흥미느낀다"
작성 : 2020년 01월 29일(수) 09:35

사진=크리스티안 에릭센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 새둥지를 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적 소감을 전했다.

에릭센은 2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행복하고, 인터밀란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며 인터밀란의 유니폼을 입는 기분을 말했다.

앞서 전날(28일) 인터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 선수 에릭센이 인터밀란의 일원이 됐다"고 밝혔다. 계약은 2024년 6월30일까지다.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의 이적료는 1750만 파운드(약 270원) 수준이다.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인터밀란은 "에릭센은 다른 리그, 중요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모든 인터밀란 팬들은 에릭센을 따뜻하고 열렬히 환영한다. 그가 팀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에릭센이 슈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 사진=인터밀란 SNS 캡처


에릭센은 지난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통산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89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작년부터는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경기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결국 올 시즌 개막 이후 주로 교체 출전하며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던 에릭센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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