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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아틀레티코와 개인 협상 시작…PSG의 요구 이적료가 관건
작성 : 2020년 01월 28일(화) 16:41

에딘손 카바니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합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각) "카바니의 에이전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와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7년 팔레르모에서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던 카바니는 이후 나폴리를 거치며 빠른 주력과 순간적인 침투, 높은 골 결정력을 발휘해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카바니는 2013년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부터 꾸준히 골 사냥에 성공한 카바니는 PSG에서 총 289경기 동안 196골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PSG에서 전설을 써 내려가던 카바니는 올 시즌 자신의 입지를 잃어버렸다. 인터 밀란에서 임대로 합류한 마우로 이카르디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카바니를 밀어낸 것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카바니는 PSG와의 계약 기간도 2020년 6월에 만료돼 7월에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 이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카바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무대로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때마침 디에고 코스타, 알바로 모라타 등 스트라이커 자원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카바니와 아틀레티코는 서로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 협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적 협상이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 아틀레티코와 PSG간의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카바니를 위해 1500만 유로(194억 원)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러나 PSG가 원하는 금액은 3000만 유로(389억 원)다. 아틀레티코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카바니에게 2000만 유로(269억 원) 이상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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