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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배려 받은 김연경, 28일 재활치료 위해 일시 귀국
작성 : 2020년 01월 28일(화) 16:09

김연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엑자시바시)이 부상 재활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28일 "이날 오전 9시35분 김연경 선수가 국내서 재활 치료를 하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며 "이번 귀국 결정과 관련해 김연경 선수와 엑자시바시 구단은 상호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계약 내용 변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는 부상으로 소속팀에게 피해를 준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소속팀은 선수의 올림픽에 대한 열정과 프로의식을 존중했기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소속팀의 배려로 남은 터키리그, 포스트시즌 더 나아가 도쿄올림픽까지 완벽한 몸상태로 임하기 위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했다. 김연경은 예선 마지막 경기 카자흐스탄전에서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김연경은 부상을 무릅쓰고 태국과의 결승전에 출전해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하나뿐인 도쿄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김연경은 대회를 마친 뒤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고 소속팀에 배려 속에 한국에서 재활치료를 받기로 했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약 3주 간의 재활치료를 마치고 2월20일 터키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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