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국민은행의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WKBL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와 기량발전상(MI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쏜튼은 기자단 투표 65표 중에 48표를 획득해, 8표를 얻은 김한별을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난 2018-19시즌 5라운드에서도 MVP를 수상했던 쏜튼은 자신의 역대 두 번째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쏜튼은 4라운드에서 5게임에 출전해 평균 27분간 코트를 누비며 20점 10.4리바운드 1.6어시스트 1.6스틸 0.4블록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쏜튼의 활약에 힘입어 4라운드에 5연승을 질주하며 16승5패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삼성생명의 윤예빈은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로 선정하는 MIP를 차지했다. 윤예빈은 총 30표 중에 20표를 얻어 KEB하나은행의 강계리(8표)를 따돌렸다.
윤예빈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1.4점 5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스틸을 올리며 2018-19시즌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 MIP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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