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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미나미노 피지컬 부족해…잘츠부르크 때보다 경기력도 떨어져"
작성 : 2020년 01월 28일(화) 10:04

미나미노 타쿠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피지컬이 부족해 그라운드 사정에 큰 도움이 안 됐다"

현지 매체가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에게 혹평을 내렸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슈루즈버리의 그린호스 미도우 스타디움에서 슈루즈버리 타운과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오는 2월5일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미나미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가운데 주로 컵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쌓고 있지만, 적응이 쉽지 않다.

이날 잉글랜드 3부리그인 슈루즈버리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피지컬의 약점을 드러내며 무득점에 그쳤다.

영국 매체 미러는 "미나미노의 기술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초반 좋은 움직임을 통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기에는 피지컬이 약하다. 상대 수비와 경쟁을 이겨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라운드 사정도 좋지 않았지만 분명 어려움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피지컬이 약한 미나미노는 약체와 경기에서도 부담을 느꼈다. 잘츠부르크 시절보다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혹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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