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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33득점' IBK기업은행,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 제압
작성 : 2020년 01월 26일(일) 18:4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혈투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18 18-25 23-25 15-11)로 이겼다. 이로써 6승13패(승점 18)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승점 1점을 따낸 KGC인삼공사는 7승11패(승점 21)로 4위로 올라섰다.

어나이가 33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주향은 16득점, 표승주는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우세했다.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서 표승주의 블로킹, 어나이의 오픈 공격으로 앞섰고, 박민지와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IBK가 주도권을 잡았다. 김수지의 속공과 어나이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이어 블로킹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고, 어나이와 김주향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2세트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디우프의 백어택과 고민지의 연속 오픈이 터졌고 한송이의 득점까지 더해 18-11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이 추격에 나섰지만, 이예솔의 터치 아웃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이예솔과 고민지가 득점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팽팽한 흐름 속 IBK기업은행이 어나이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1-19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KGC는 상대 범실과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22-21로 역전했고 디우프의 강타로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쪽은 IBK기업은행이었다. 9-9 상황에서 표승주의 득점과 어나이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리드했다. 이어 표승주가 브로킹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다음 공격이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김주향의 마무리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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